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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리온 첫 수출 불구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전년比 2.8% 감소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02-07 17:43

매출 3조6337억, 영업익 2407억…전년比 4.9%, 2.8%↓
완제기 수출 기저효과, 국내 및 기체구조물 사업은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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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본관 전경.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본관 전경.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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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대표이사 강구영)이 지난해 이라크에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을 처음 수출함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KAI는 지난해 매출 3조6337억원, 영업이익 24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9%, 2.8% 감소한 수치다.

이는 완제기 수출 부문의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KAI는 지난 2023년 폴란드에 FA-50GF 12대를 납품한 바 있다. 국내 및 기체구조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8.3%와 5.6% 증가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전년 대비 5.73% 증가한 4조902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파일런(eVTOL Pylon)과 B-737MAX 미익 등 대규모 계약 체결에 따라 기체구조물 분야에서 전년 대비 232.5% 증가한 2조584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수주 잔고는 24조7000억원이다.

KAI는 올해 매출 4조870억원, 매출 8조459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년 실적 대비 각각 13.6%, 72.6% 높은 목표치다.

완제기 사업에서 FA-50 추가 수출 시장 확대와 회전익 수출을 이어간다. 국내 사업에서는 KF-21 최초양산 잔여분 20대와 전자전기 체계개발 수주, UH-60 성능개량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개발 및 인프라 투자도 확대한다.

강구영 KAI 대표이사는 "지난해 미래 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기체구조물 사업 수주 다변화와 수리온 첫 수출을 달성한 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국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수출시장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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