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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성號 키움증권, '1조 클럽' 복귀…연간 연결 영업이익 1조982억원 기록 [금융사 2024 실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5-02-05 10:11

'브로커리지의 힘' 발휘 "수수료 수익, 해외주식이 국내주식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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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키움증권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닫기엄주성기사 모아보기)이 '브로커리지(위탁매매)의 힘'을 보여주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키움증권은 2024년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조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던 지난 2021년 이래 두 번째 '1조 클럽'이다.

2024년 연결 누적 당기순이익은 83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4%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1802억원, 당기순이익은 146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 키움증권 누적 영업이익 역시 '1조 클럽(1조247억원)'을 달성했고, 별도 당기 순이익은 815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키움증권의 순영업수익(별도 기준)은 1조6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4% 늘었다.

개인투자자 대표 주식 창구로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부각됐다. 키움증권 측은 "해외주식 약정이 전분기 대비 32.6% 증가하며 관련 수수료 수익이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 상회했다"고 밝혔다.

2024년 4분기 키움증권의 주식 수수료 수익은 145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때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794억원,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656억원이다.
자료출처= 키움증권 2024년 4분기 실적 자료 갈무리(2025.02.05)

자료출처= 키움증권 2024년 4분기 실적 자료 갈무리(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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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하고 있는 IB(기업금융) 부문의 경우,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에코비트·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을 주선하며 M&A(인수합병)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2024년 4분기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발부채는 2024년 4분기 기준 2조1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비중은 41.7%다.
이자손익은 2024년 4분기에 1804억원을 기록했다. 채권이자 수취로 금융상품 이자손익이 전 분기 대비 늘었다.

투자자 예탁금(원화+외화)은 11조4000억원 규모다. 2024년 4분기 기준 고객 전체 계좌수는 1490만좌이고, 이 중 활동계좌(최근 6개월간 약정 발생 계정)는 320만 계좌로 집계됐다.

2024년 4분기 운용손익은 407억원이다.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을 포함한 판관비는 2024년 4분기에 1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2024년 연환산 연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율)은 16%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배당 총액, 자사주 취득 등을 포함한 2024년 총 주주환원율은 31.0%로 공시했다. 키움증권 측은 "2025년 1분기 밸류업 계획 2차 공시를 예정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사업으로 단기금융업 인가 취득 및 퇴직연금 서비스 개시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부문 관련 키움증권은 "싱가포르 헤지펀드/대체투자펀드 본격 운용을 비롯, 미국 신규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엄주성號 키움증권, '1조 클럽' 복귀…연간 연결 영업이익 1조982억원 기록 [금융사 2024 실적]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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