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 부회장. /사진제공=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김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롯데 유통군이 이루어 낸 성과를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유통군 전체 외형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고 일부 사업부의 어려움도 여전했다”며 “올해는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한해도 ‘Transformation 2.0’의 여정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Transformation 2.0’이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롯데 유통군의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이 강조한 올해 성장 전략은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MD 강화와 다양한 신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매출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추진과 AI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 등이다.
또 그는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을 항상 먼저 생각하고, 경쟁사보다 고객을 더 잘 아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항상 호기심을 갖고 왜(why)라는 질문을 통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혁신을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유통군 임직원 모두가 ‘4C’의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C는 ▲도전(Challenge)적인 마인드 ▲두려움 없는 용기(Courage) ▲변화(Change) 지향 ▲기회를 잡기(Chance Taking)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기 등이다.
김 부회장은 “One Team, One Mind, One Mission의 마음가짐으로 풍성한 결실을 함께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