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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IB·연금·글로벌' 강화 조직개편…AI디지털본부 신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12-27 09:53

DCM-ECM 조직 통합 편제…IB부문장에 주태영
전사적 AI·디지털화·데이터 관련 조직 기능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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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KB증권 대표(왼쪽), 이홍구 KB증권 대표(오른쪽) / 사진출처= KB증권

김성현 KB증권 대표(왼쪽), 이홍구 KB증권 대표(오른쪽) / 사진출처=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이홍구 대표 체제의 KB증권이 IB(투자금융), 연금, 글로벌 강화를 키워드로 조직개편을 했다.

IB 부문의 ECM본부를 IB1그룹 내 DCM 조직과 통합 편제했다.

IB2그룹은 M&A본부와 인수금융본부 편제를 통해 Advisory(자문) 전문성을 강화했다.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신설했다.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부문에는 '글로벌사업그룹'을 새로 만들었다.

AI(인공지능)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AI디지털본부'를 신설했다.

KB증권(사장 김성현, 이홍구)은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니스(Biz) 성장 가속화, AI 추진동력 강화, 최상의 고객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각 사업부문 별 전략적 육성 Biz 조직을 강화했다.

IB부문은 ECM본부를 IB1그룹 내 DCM 조직과 통합 편제해서 기업금융 토탈 커버리지 영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동시에 IB2그룹은 M&A본부와 인수금융본부 편제를 통해 자문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서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PE/신기술사업금융 Biz는 역량 결집을 통한 육성 강화를 위해 조직을 통합했다.

이와 관련 임원 인사에서 주태영 전무가 IB부문장 겸 IB1그룹장을 맡게 돼 역할이 커졌다. DCM(채권자본시장)의 왕좌를 10년 넘게 수성 중인 KB증권이 ECM(주식자본시장)까지 아우르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된다.

WM 디지털 조직은 비대면 영업 중심 기능으로 재편하고, 연금 영업 기능 및 비대면 연금 자산관리 대응 강화를 위해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신설했다.

S&T부문에는 '글로벌사업그룹'을 신설했다.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 전무는 글로벌사업그룹장을 맡았다. 국제영업 조직과 해외사업 조직을 통합 편제하여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전략적 연계와 집중적 육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KB증권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전사 AI,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터 관련 조직 기능을 결집해서 'AI디지털본부'를 신설했다. 비즈니스 조직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AI 서비스 개발 및 사내 업무 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통합적 고객 경험 관리를 위해 소비자보호본부 직속으로 '고객경험개선팀'을 신설했다.

자금세탁방지 및 전자통신 금융사기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사전예방 강화를 위해 'AML금융사기방지부'를 선도적으로 신설했다.

전사 운영지원 업무의 효율적인 지원체계 마련과 수평적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위해 '오퍼레이션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오퍼레이션본부장은 김성현 상무가 맡는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각 사업부문 별 비즈니스 성장 동력 강화를 통한 수익 창출력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며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시장 지배력 확대를 더욱 가속화하여 업계를 리드하는 증권사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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