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금융감독원(12개월 1000만원 예치 시)
이미지 확대보기2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청주저축은행 ‘펫팸정기예금_천안지점’과 한국투자저축은행 '비대면회전정기예금', '인터넷회전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으로, 연 3.65%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펫팸정기예금_천안지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점방문고객 대상 상품으로 천안지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연 3.75%를 적용받을 수 있다.
최고 우대금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대면 재예치가 필요하며, 가입기간 12개월에 한해 0.1%p를 적용해 준다. 해당 상품은 단리와 복리 중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세 상품은 모두 회전정기예금 상품이다. 회전정기예금은 일정기간동안 특정금액을 예치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거치식 예금상품이다. 12개월 주기 변동금리로 재예치되며 가입기간은 2년부터 5년까지 다양하다.
'비대면회전정기예금', '인터넷회전정기예금'은 판매한도 소진 시 별도 안내 없이 조기 판매가 종료된다.
해당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3.09%로 12개월 간 1000만원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30만9000원이다.
이어 드림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유니온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참저축은행의 '정기예금' 등이 3.60%의 기본 금리를 제공했다. 세 상품 모두 영업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별고 우대조건이나 가입 제한은 없다.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라온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세전 이자율이 3.45%지만 우대금리를 적용 받으면 3.60%의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다. 우대조건은 라온저축은행 수성지점에서 가입하면 0.15%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준다.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예금_본점'은 세전 이자율이 3.50%로, 최고 우대금리는 3.60%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대면 재예치 시 0.1%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단, 가입기간 12개월 가입자에 한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신한저축은행의 '더드림정기예금'과 'e-더드림정기예금', 's-더드림정기예금'과 NH저축은행의 '정기예금', IBK저축은행의 '이어드림 회전정기예금'과 'IBKSB e-회전정기예금', 'IBKSB 회전정기예금' 등이 3.40%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신한저축은행의 해당 상품들 모두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가입기간은 3년, 4년, 5년 중 선택할 수 있다. 회전주기마다 자동회전되며 회전되는 시기의 정기예금 고시금리의 0.1%p를 더해 이자율을 적용한다. 해지는 온라인채널로 가능하며, 중도해지 시 회전주기 완료기간에 대해 약정이율을 적용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