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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내년 실수요자·지방 부동산 가계대출, 여유 느낄 수 있게 할 것"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12-20 14:34 최종수정 : 2024-12-20 14:40

시기 별 '쏠림' 없이 평탄화 관리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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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12.2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12.2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20일 가계대출 평탄화 관리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주택 실수요자, 특히 지방 지역 관련해서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 연말에는 연중에 있던 수도권 부동산의 지나친 급등세에 대응해서 엄정하게 가계대출을 관리한 면이 있는데, 내년에는 시기 별 쏠림이 없이 연중 평탄화 관리를 할 예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해가 바뀌면 가계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실수요자에 자금 공급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지방 부동산 관련해서도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에 수도권과 차이를 실질적으로 두는 정책방향이 어떻게 작용할 지 고민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현재 각 은행에서 내년 가계대출 운영 계획을 받아보고 있다"며 "비수도권 지방 부동산의 경우 리스크 관리 전제 하에 가중치 버퍼를 주는, 수도권보다 여유있게 공간을 줘서 원만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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