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디지털 지방의정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디지털 지방의정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는 지방의회의 디지털 지방의정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디지털 지방의정의 안정적인 추진과 확산을 위해 필요한 제도 정비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개발원과 서울시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이 주관했으며, 개발원과 서울시의회 의원 및 관계자, 학계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과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숙자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축사를 통해 디지털 지방의정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토론회의 시작을 알렸다.
토론회에서는 법무법인 강남의 윤익준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디지털 지방의정의 안정적인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필요성 및 방안, 디지털 지방의정 구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조례 제정안을 제시했다.
토론은 대구대학교 이승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 연세대학교 장욱 연구교수, 한양대학교 손웅비 겸임교수, 개발원 윤종인 수석이 패널로 참석해 디지털 지방의정 구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제도 정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토론회를 주관한 박석 의원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이 단순한 행정적 처리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투명하고 과학적인 의사결정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디지털 의정 활동 강화와 디지털 플랫폼 활용을 통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석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은 “개발원은 디지털 지방의정 추진을 위해 그동안 많은 연구를 수행했고, 현재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서울시의회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후 전국 시도의회의 디지털 지방의정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