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28일 롯데그룹은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신유열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임 중인 신 부사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신사업 및 신기술 기회 발굴과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신 부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그룹 내 입지를 조금씩 넓히기 시작했다.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하고,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전략실장을 겸하게 됐다. 올해 3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 부사장이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이 된 건 이때가 처음이다.
지난 6월에는 신 부사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해당 인사로 신 부사장은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으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또 올해 6월과 9월에는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롯데지주 지분을 매입하기도 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본격적으로 신사업과 글로벌사업을 진두지휘한다. 바이오CDMO 등 신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핵심사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주도하면서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신 부사장은 2022년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등 투자 계열사 대표직을 역임하며 재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왔다. 그뿐만 아니라 롯데케미칼 동경지사,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 등에서 근무하며 그룹 내 미래사업과 글로벌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