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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오너가 3세 대거 승진…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은 부회장으로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11-26 18:26 최종수정 : 2024-11-26 19:09

구본혁·본권→부회장·부사장 승진
구동휘 부사장 LS MnM 대표 선임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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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구동휘 LS MnM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제공=LS그룹

(왼쪽부터)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구동휘 LS MnM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제공=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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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은닫기구자은기사 모아보기) 오너가 3세가 대거 승진했다. 현재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3세 구본혁·본규·동휘·본권 중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은 인사 명단에 올랐다.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인사에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오너가 3세들이다.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인 구본혁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본혁 사장은 일반 지주회사였던 예스코홀딩스를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공적으로 전환시켰으며, 오는 2030년까지 자산운용규모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LS MnM 신임 대표이사(CEO)로 구동휘 부사장이 선임됐다. 구동휘 부사장은 LS MnM의 2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를 생산할 EVBM(Electric Vehicle Battery Material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그룹 '비전 2030'의 핵심 신사업인 배·전·반 중 배터리 소재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그간 베일에 싸여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던 구본권 LS MnM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S전선 대표이사인 구본규 사장은 현재 보직을 유지했다.

LS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 세계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고, 최근 3년 내 최소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S MnM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는 현재 CEO를 대부분 유임시킴으로써 조직 안정화를 꾀하는 동시에, 신사업 분야 새로운 성장 추진 동력이 필요한 회사는 신규 CEO를 선임함으로써 변화를 줬다"고 덧붙였다.

오너가 이외에도 김병옥 LS전선 상무를 LS마린솔루션 및 LS빌드윈 CEO로, 박찬성 LS엠트론 전무를 LS이모빌리티솔루션 CEO로 선임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LS전선 이상호, 전무 승진자는 예스코홀딩스 최세영과 예스코 김환이다. 상무 승진자는 ▲㈜LS 이태호·팽수만·박진호 ▲LS전선 김진구·강병윤·박승기 ▲LS일렉트릭 조주현 ▲LS MnM 장원경 ▲LS엠트론 최영철 ▲가온전선 박종구다.

신규 이사로는 ▲㈜LS 엄기성 ▲LS일렉트릭 김동영·박진영·박우진 ▲LS MnM 곽성석 ▲E1 조병욱 ▲슈페리어 에식스 김운용을 선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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