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학기 신임 수협은행장 “시중은행과 달라야…미래 성장 위해 투자”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4-11-18 22:35

2년 임기 시작…디지털 경쟁력·사업 다각화·자본 적정성 강조
“건전성·안정성 최우선 가치로…장기 성장 과제에 역량 배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학기 신임 수협은행장이 18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수협은행

신학기 신임 수협은행장이 18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수협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시중은행과 똑같이 해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조달 구조의 획기적인 개선, 비이자 수익원 다양화, 채널 운영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변화를 선도하겠습니다.”

신학기 신임 수협은행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수협은행과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은 어제와 같은 오늘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행장은 이날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신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 일류 은행으로 진일보하기 위한 중차대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미래 지속 성장하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수협은행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을 위한 5가지 핵심과제로 ▲기본에 충실 ▲차별화 추구 ▲미래 성장 역량 확대 ▲소통과 협력 ▲협동조합은행 정체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건전성과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점주권 고객 확보, 주거래 고객 증대 등 어렵지만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기본을 지키며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견고한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겠다”면서 “단기 성과에 치중하는 근시안에서 벗어나 디지털 인프라, 인재 양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산 투자 같은 장기적 성장 과제에 역량을 배분하고 내부등급법, 사업다각화 등의 현안 과제를 완수해 수협은행 미래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은 또 “중앙회와 은행, 본부와 영업점, 경영진과 노동조합 그리고 임직원 상호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특히 영업점 지원 부서의 경우 낡은 관행과 경직된 규정을 넘어서는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어업인과 회원조합, 그리고 중앙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면서 “은행과 회원조합 간 공동마케팅 체계화, 수산 분야 공익기금 출연, 전문 분야 인력 지원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행장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수협은행의 힘과 미래”라며 “임직원 상호 간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자세로 힘을 모아 더욱 견고하고 가치 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