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 9일 ESG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 영종도 용유역 부근에서 야생조류 보호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이미지 확대보기1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셀트리온 임직원을 포함한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인천 영종도 용유역 인근 도로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 일부 구간에 야생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설치했다.
매나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연간 약 800만 마리 야생조류가 투명 방음벽, 건축물, 농수로 등 인공 구조물에 충돌해 부상 및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은 투명한 방음벽으로 인한 멸종위기종 야생조류의 죽음을 막고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이 같은 활동에 참여했다. 실제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후 충돌저감효과는 90% 이상에 달한다.
셀트리온과 인천녹색연합은 인공 구조물로 인한 야생조류 충돌 및 추락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스티커 설치한 이후에도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의약품 제조사로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ESG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