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근닫기장영근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가 업계 최초 무사히 해외여행 후 안전 귀국 시 환급금을 제공하는 '안전 귀국 환급금'으로 해외여행보험 '메기' 역할을 해 한국금융신문 혁신금융 부문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10일 한국금융신문이 보험업계 올해 혁신적인 보장을 제공했던 제공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무사고 환급금으로 손보업계 '메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해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를 혁신금융 부문 올해의 CEO로 선정했다.
보험업계 다양한 혁신적인 상품이 많았으나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은 무사고 환급 뿐 아니라 가입 프로세스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점, 금융당국에서 카카오페이손보 무사고 환급금 혁신성을 인정해 보험업법 특별이익으로 허용한 점, 손보사들이 상품을 벤치마킹한 점 등으로 가중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안전 귀국 환급금'은 기존 보험 개념을 전환한 발상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안전 귀국 환급금'은 해외여행보험 가입자 모두에게 ‘안전 귀국 환급금'을 제공한다. 무사히 귀국만 해도 냈던 보험료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안전 귀국 환급금’은 사용자가 부담하는 것이 아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부담하는 형태로, 기업의 자체 이익을 줄여 사용자에게 혜택을 지급한다.
이 환급금이 생긴 이후 다른 손보사에서 포인트 환급 등으로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다수 나타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안전 귀국 환급금'이 우연한 사건으로 발생한 손해를 보장하는 손해보험 정의에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에 일기도 했지만 보험개혁회의에서 무사고 환급금을 제공해도 된다는 해석을 내며 논란이 종결됐다.
기존 해외여행보험에 없던 비행기 결항과 지연도 보장한다. 코로나 여파로 비행기 결항과 지연이 잦아진 최근 여행 현황을 반영하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비행기가 2시간만 지연돼도 보상한다. 받을 수 있는 보상을 놓치지 않도록 '비행기 지연 자동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편명을 입력하고 알림을 신청해 놓으면, 해당 비행기가 지연되었을 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항공사 간 연동된 시스템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사용자에게 빠르게 지연 사실과 보험금 청구 가능 여부를 먼저 안내한다.
보험금 청구도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보험금과 ‘안전 귀국 환급금’ 등 모든 보상에 대한 청구는 카카오톡을 통해 터치 몇 번 만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보험금을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나 1분 안에 받을 수 있는 '즉시 지급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1분 이내에 보험금을 즉시 지급하는 것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국내 최초다. 무사고 환급금을 받은 사용자는 전체의 77%에 달하며, 약 15억 원 규모가 고객에게 제공됐다.
이 서비스로 심야 시간대나 주말이라도 보험사 업무 시간대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보험금을 청구가 가능해졌다.
고객 중심 혜택으로 해외여행 보험 가입자 수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9월까지 재가입률은 43%에 달한다. 최근 보장 기간을 최대 1년으로 대폭 확대해 ‘단기 여행’뿐만 아니라 ‘N달살기’, ‘세계일주’, ‘유학·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해외인턴쉽·파견·봉사’ 등 다양한 해외 체류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일반 보험 상품과 달리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 앱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싱크를 적용해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의 정보 입력 절차를 없애고, 보험 가입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을 최소화한 것이다. 보험금 청구 또한 카카오톡으로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다.
여행 동반자의 정보를 외우지 않아도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쉽게 연결하여 함께 가입할 수 있고, 2명이 모이면 5%, 3명 이상 모이면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같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만의 쉽고 빠른 가입·청구 프로세스는 실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 사용 후기를 남긴 4400여 명 중 약 80%가 이 같은 ‘간편함’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사용자들은 ‘가입도 쉽고 보상 절차도 간편하다’, ‘이것저것 묻지 않고 신속하게 처리해 줘서 좋았다’고 밝혔다.
해외여행보험 이후 카카오페이손보는 6~15세를 대상으로 한 '초중학생 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난 5월 출시한 영유아보험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장기보험 상품이다. 생애주기별로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의 성장단계에서 필수적인 보장만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는 DIY 상품이다.
초중학생보험은 응급실·독감·교통사고·골절·화상·식중독 등 6~15세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만 보장해 보험료 부담을 크게 낮췄다. 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담아 최소 1년부터 최대 15년까지 원하는 보장 기간을 선택하면 최적의 보험료가 산출된다. 10세 남아가 보험 기간을 15년으로 선택해 추가 보장 없이 가입한다면 '기본형’은 월 5912원, '든든형’은 월 9339원만 부담하면 된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장만 추가해 가입하면 된다. 활동량이 많은 초등학생이라면 ‘개구쟁이 패키지’로 골절이나 깁스 치료를 대비하고, 등하굣길이 걱정되는 중학생이라면 ‘안전등하교’, ‘범죄 패키지’로 교통사고와 강력범죄를 대비할 수 있다.
맞춤형 패키지는 사용자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상품 출시에 앞서 자녀를 둔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평소 자녀를 키우면서 걱정되는 것에 대해 조사해 상품에 반영했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76%가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이라 답했고, 62%는 등하교 시 교통사고, 53%는 학교·방과 후 생활 중 상해 위험이라고 응답했다. 유괴나 납치 등 강력범죄(44%), 단체생활 중 식중독이나 전염병(32%)이 뒤를 이었다.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도 학교폭력이나 따돌림 피해(77%), 등하교 시 교통사고(55%), 학교·방과 후 생활 중 상해 위험(48%), 유괴나 납치 등 강력범죄(31%), 심한 아토피 여드름 등 피부 질환(31%) 등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이미 가입한 다른 보험이 있어도 추가 보상이 가능하다. 따라서 어린이보험이나 실비보험 등 기존 보험은 그대로 두고 없는 보장만 골라 가입하거나, 유행하는 질병의 치료비 위주로 가입해 보장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영유아보험에 가입한 적 있거나 초중학생보험에 재가입하는 고객이라면 매달 월보험료의 5%를 할인해 주고, 가입 후 계약을 유지만 해도 매년 1회 납부 보험료의 5%를 돌려받도록 했다.
보험금 청구도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앱 터치 몇 번만으로 청구가 가능하다.
출범 2주년 기념으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최근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상품 및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776명의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상품과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전반적인 상품과 서비스의 평가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1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누적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한 해외여행보험의 경우 평균 점수는 4.4점으로 90%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혁신성을 인정받아 카카오페이손보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아시아보험산업대상(Asia Insurance Industry Awards 2024)’에서 ‘올해의 디지털 보험사(Digital Insure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국내 보험사가 이 상을 수상하는건 최초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아시아보험산업대상은 매년 부문별 아시아 최고 보험사와 공로가 큰 인물을 선정해 수상한다. 올해는 17개 부문 200개 사를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 20명이 혁신, 성장, 서비스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보험 가치를 제공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첫 상품 출시 후 2년여 만에 300만 고객을 확보하는 등 빠른 시간내 국내 디지털 보험 시장을 선도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장영근 대표는 “이번 수상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걸어온 혁신에 대한 평가로 국내 디지털 보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보험개혁회의를 통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으로, 무사고 환급 등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구현하고 업계의 변화를 이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용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혁신적이고 발전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