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12개월 1000만원 예치 시)
이미지 확대보기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크크크 회전정기예금', '회전E-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으로, 연 3.82%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해당 상품 모두 회전정기예금 상품이다. 회전정기예금은 일정기간동안 특정금액을 예치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거치식 예금상품이다. 12개월 주기 변동금리로 재예치되며 가입기간은 2년부터 5년까지 다양하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해당 상품들은 재예치 시 이자금액을 제외한 원금만 회전된다.
해당 상품의 세후 이자율은 3.23%로 12개월 간 1000만원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32만3000원이다.
이어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회전정기예금', '비대면 회전정기예금', '회전E-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과 안국저축은행의 '정기예금', JT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등이 3.81%의 기본 금리를 제공했다.
안국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정기예금(비대면)'은 각각 영업점과 스마트폰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별도 우대조건이나 가입 제한이 없다.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신규시점 해당 정기예금 이율을 적용한다. 단, 신규시점이율과 만기시점이율을 비교해 낮은 금리를 적용해 준다. 만기 후 1개월 이후에는 보통예금 이율을 제공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과 '정기예금(비대면,인터넷,모바일)'이 3.75%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삼삼한정기예금’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모두 가입 가능하며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1년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정기예금'은 일반 정기예금 상품으로 별도 우대조건이나 가입제한은 없다. 이자계산방식은 단리와 복리 중 선택이 가능하며 만기 후 1개월 내에는 당초 약정이율 또는 만기 시 동일상품 동일계약기간의 신규 약정이율(단리) 중 낮은 이율을 적용한다. 이후에는 보통예금 이율을 족용해 준다.
아울러 BNK저축은행의 '정기예금(대면)'은 3.65%를, NH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은 3.6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