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SI증권 대표이사(각자대표) / 사진제공= SI증권(2024)
이미지 확대보기SI증권은 김승연 전 토스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이로써 SI증권은 이병주 대표와 김승연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가 가동된다.
김승연 대표는 다년간의 구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 사업 경험과, 토스 계열사 중 최초로 토스증권을 연간 흑자 전환으로 이끈 성과를 바탕으로 SI증권의 미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깊이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통해 B2C 브로커리지 사업확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I증권 관계자는 “김 대표의 선임은 SI증권의 성장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소감에서 김 대표는 "현재의 MTS 서비스들은 100만 원을 투자하는 대학생과 10억 원을 투자하는 자산가에게 동일한 로그인 화면과 유저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풀어야할 중요한 과제"라고 짚었다.
김 대표는 "SI증권은 AI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UX(사용자경험)와 유저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반 MTS B2C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며 "한국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