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오른쪽)과 한동훈 대표. ⓒ 이상규 페이스북
이 위원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서울시장 모두 투표하는 모습이 기사로 났고, 투표를 독려했다"며 "서울 도곡동에 사는 우리당 대표는 교육감 선거에 투표를 한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만약 투표를 안 했다면, 국민들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면서 "선거(정치지도자)의 기본 중 기본이 투표하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투표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는 10년간의 좌파교육을 청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여가 같이 화장실을 쓰자고 하는, 학생인권을 위해 교사의 인권을 쓰레기통에 처박아 이제는 선생님 그 누구도 학생에게 조언하라고 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며 "그뿐만 아니라 통일이 되면 가고 싶은 북한의 여행지로 저 무도한 세습 3대(代) 김 씨들의 생가를 교과서에 명기해 놓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끝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런 교육감 선거를 무시하는 여당의 당대표를 참을 수 있나”고 하면서 “몸이 하나고, 시간이 한정돼 있지만 우리당을 바르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