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2본점 전경./ 사진 = DGB금융
이미지 확대보기5주간 진행된 이번 릴레이 미팅은 그룹경영관리총괄 등 5명의 임원이 담당 업무별 릴레이식으로 참석하고 실무자는 전 직원이 참석했으며, 업무 담당자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딱딱한 회의실을 벗어나 외부 장소를 활용하기도 했다.
1주차에는 ‘자본효율성 중심 성장 전략’, 2주차는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 및 인적 생산성 강화’, 3주차는 ‘MAU 500만 달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전략’, 4주차는 ‘그룹 RWA 및 건전성 관리 전략’, 5주차는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의 기업문화 내재화’ 등의 주제를 다뤘다.
DGB금융그룹은 소속 임직원과 새로운 전략을 공유하는 데 있어 내부 공문을 통한 일방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이번 미팅과 같은 쌍방향 소통을 통해 그룹의 주요 전략 목표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대 형성과 실행력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6월부터 매 분기 개최하던 그룹경영관리협의회(사장단 회의)를 매월 개최해 자본 효율성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수정하고 실행 과제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임직원 워크샵을 개최해 그룹 전략에 대한 임직원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Weekly Meeting은 8월 초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중기 경영계획을 재수립한 직후 실시한 것으로 새로운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작업이다.
DGB금융그룹의 이러한 행보는 황병우 회장 취임 이후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하면서 그룹의 전략과 자회사 관리에 대한 지주회사 차원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그룹 전반의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경영진과 직원들이 매주 시간을 할애해 대면 미팅을 이어갔다”라며 “그룹을 이끌어가는 지주회사 임직원들이 일관된 전략 목표를 가지기 위해 긴밀히 소통한 만큼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