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도시, 용산 선포식 현수막./사진제공=용산구
이미지 확대보기이 관계자는 “마음 건강은 심리 안정과 회복탄력성 그리고 원활한 관계 유지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라며 “신체 건강만큼이나 중요한 마음 건강 돌봄 정책을 상위 과제로 삼고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선포식 의미를 전했다.
선포식은 1시30분부터 4시까지 용산구아트홀 가람에서 진행된다. 식전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 대학원생 10여 명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펼친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 샌드아트 공연, 마음건강 정책 발표, 퍼포먼스,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사진제공=용산구
명사 특강은 관계전문가 김지윤 소장이 맡는다. 특강 주제는 ’마음의 소리를 듣는 능력과 공감의 방법‘이다. 내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부대 행사로는 내 마음 퍼스널 컬러 찾기, 내 손으로 표현하는 샌드아트 체험, 마음건강 자가검진 부스를 운영한다. 남산타워를 형상화한 ’용사니‘ 캐릭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꾸린다. ’용사니‘는 지지와 위로를 담당하는 친구 같은 존재로 용산형 마음건강 마스코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살다 보면 누구나 감기처럼 마음 면역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있다”며 “사회적 비용은 낮추고 개인은 건강한 일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공동체가 서로서로 마음을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마음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4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는 목적, 마음 건강증진 사업, 심리상담 전담 기관 설치, 지역협의체,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