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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차이나” 비트코인, 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강세…6만4000달러선 돌파 [가상자산 통신]

전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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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9-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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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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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이은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6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25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2% 오른 6만4467.92달러(한화 약 856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대비로는 7.28% 급등한 수준이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37% 오른 2660.09달러(약 353만원)를 기록 중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78% 상승한 8259만원에 거래 중이며 빗썸에서는 1.03% 오른 8536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가 집계한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과 해외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0.28%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강세를 나타낸 배경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전날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대출 유동성 확보 등을 골자로 하는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을 0.5%p 낮추고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금리 등을 모두 인하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해 대출에 1조 위안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주식시장 투자를 위한 5000억 위안의 자금 조달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에 낙관론이 확산됐다”며 “비트코인은 유동성 증가에 따라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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