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하반기 금리인하로 오피스텔·상가 등 비아파트 거래 증가 예상”[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4-09-24 16:2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이 24일 오후1시30분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혁명 시대 투자 전략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아라'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이 24일 오후1시30분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혁명 시대 투자 전략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아라'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이 하반기 금리 인하로 인해 서울 외 수도권이나 비아파트 부동산 부문의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24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AI혁명 시대 투자 전략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아라'에서 기준금리 인하와 가계대출 규제라는 상충된 두 요인 속에서의 부동산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은 현재 국내 부동산 시장에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의 핵심 지역들은 이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까지 떨어졌었고 최근 아파트 신고가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이를 설명한다“고 했다.

이에 반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던 비아파트 부동산 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박 위원은 ”토지, 상가, 빌딩, 오피스텔 등의 부동산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되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가 이 시장들의 단비가 되어 거래가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 위원은 국내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이 늘어난 것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가 아파트 거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 것일 것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그는 ”지난 7월 기준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이 신규 대출은 96%, 잔액 기준 64%“라며 ”반면 2013년 잔액기준 고정금리 비중이 23%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고정금리 주담대 대출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금리 인하에 대한 영향도 보다 대출 규제의 영향도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