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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 아이들과 '첨단 무기' 보러 전쟁기념관 가볼까?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09-17 06:00

용산에 위치해 접근성 좋고 무료 이용 가능
국내 방산·조선사가 만든 무기도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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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사진제공=신혜주 기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사진제공=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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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부모에게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은 항상 고민이다. 집에서 쉬자니 아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밟히고, 어디를 놀러 가자니 교통체증과 비용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전쟁기념관이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삼각지역 바로 앞에 있어 차 없이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하며, 관람료도 무료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휴관이다. 대신 오는 18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전쟁기념관은 나이대별로 추천하는 관람 코스가 상이하다.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인 경우 어린이박물관에서 시작해 야외전시장, 1층에 있는 전쟁역사실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거나 중·고등학교 학생은 어린이박물관을 건너뛰고 야외전시장부터 시작하면 된다. 이후 전쟁역사실과 2층 6.25 전쟁실 I 및 II, 야외 옥상에 있는 비상대비체험관 순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단체로 간다면 전쟁역사실과 6.25 전쟁실 I 및 II를 거쳐, 3층에 있는 해외파병실과 국군발전실을 보는 것이 유익할 수 있다.

(왼쪽부터) 세종대왕함 축소모형과 KH-178 105mm 곡사포, KT-1 훈련기. / 사진 제공=전쟁기념관

(왼쪽부터) 세종대왕함 축소모형과 KH-178 105mm 곡사포, KT-1 훈련기. / 사진 제공=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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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군발전실에서는 첨단 무기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상무기와 개인·공용화기, 유도무기, 해상무기, 항공무기, 미래무기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상무기관에서는 대한민국 첨단 무기 K-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우리 군이 1970년대 미군의 화포를 역설계한 방법으로 습득한 기술을 토대로 1980년대 국산 화포 개발에 성공한 과정을 보여 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와 현대로템의 K-2 전차 등은 축소모형으로 전시돼 있다. 대형 지상무기 개발의 시초가 된 한국형 곡사포 KH-178 105mm는 실물을 볼 수 있다.

개인·공용화기관에서는 M1 소총에서 M16 소총을 거쳐 현재 K2 소총이 개발되기까지의 연구 성과와 1970년대와 1980년대 개발한 소총 실물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차기 제식소총으로 채택돼 도입 중인 K2C1과 K2C 소총, K14 저격 소총이 실물로 전시돼 있다.

유도무기관에서는 1976년 개발한 국산 미사일 1호 '백곰'의 탄생 배경을 소개하는 등 미사일 개발 발전사를 확인할 수 있다.
해상무기관에서는 연안 함정부터 대형 함정의 개발까지 해상무기의 발전 과정이 전시돼 있다. 현재 해군 함정의 핵심 전력인 세종대왕함(이지스 구축함)을 축소모형으로 전시한다. 세종대왕함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우리 해군에게 인도했다.

항공무기관에서는 국내 최초 수출 항공기이자 전투기 조종사 후보생들의 훈련기인 KT-1 실물을 볼 수 있다. KT-1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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