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업무협약은 민간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과 ESG 금융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양 기관은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ESG 금융상품’을 출시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출시될 ‘ESG 금융상품’은 건물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에너지원별 사용량 감축 횟수에 따라 우대이율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상품이며,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이율 3%에 에너지 감축 횟수에 따라 전기 1~2%, 도시가스 0.5~1%, 지역난방 0.3~0.5%, 첫 거래 고객 1.0%, 카드이용 실적 0.5% 등의 우대이율 최대 5%가 적용된다.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녹색건축포털(그린투게더)에 ‘이에스지(ESG)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에너지원별 감축 결과를 SC제일은행에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부동산원은 ’23년 9월 신한은행, ’23년 12월 신용보증기금과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3번째 민간 금융지원 사례가 된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하며 금융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여 탄소중립에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