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유열 전무는 이날 4255주를 매입했다. 주식 매입 비용은 1억405만원이다.
신 전무는 지난 6월 보통주 7541주를 1억9502만원에 사들인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매입이다. 현재 그의 보유 지분은 0.01% 수준이다.
롯데는 이번 주식 매입과 관련해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무는 지난해 말부터 그룹 내 입지를 조금씩 넓히기 시작했다. 2024년 정기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하고,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전략실장을 겸하게 됐다. 올해 3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유열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에는 신 전무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로 신유열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으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