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전 국회의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홍우선 사장이 지난해 12월 임기 만료 후 직무 수행을 연장해 온 가운데, 코스콤 신임 사령탑이 낙점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윤창현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고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윤 전 의원은 내달 3일 임시 주총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 7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8월 5일까지 공개모집과 추천을 병행해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실시했다.
전무이사 1명, 비상임이사 2명, 외부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코스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윤 전 의원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윤 전 의원은 1960년생으로, 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시카고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제7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21대 국회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으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또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