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갤럭시 퀀텀5를 출시했다. / 사진=SKT
갤럭시 퀀텀5는 기존 양자암호 보안을 넘어 AI 기능, 전작 대비 더 커진 디스플레이 등 단말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하게 61만8200원(VAT 포함)으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켰다.
이번 출시되는 갤럭시 퀀텀5는 AI 기능 중 가장 사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원을 그리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검색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6.6 인치로 전작 6.4인치보다 더 커졌다. 카메라는 50MP(5000만 화소)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로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야간 저조도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 퀀텀5는 측면 메탈 프레임과 후면 글라스를 적용해 강한 내구성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색상은 `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네이비’, ‘어썸 라일락’의 3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 퀀텀5는 SKT의 다섯번 째 양자보안 폰으로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메모리 데이터까지 QRNG 기술로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작과 마찬가지로 단말의 외장 메모리에 저장되는 정보에 대해서도 QRNG를 통한 암호화가 가능하며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ON/OFF가 가능하며 알림 기능의 ON/OFF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
유철준 Smart Device CT 담당은 “갤럭시 퀀텀5는 프리미엄급 성능에 AI 기능까지 탑재해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한 AI 기능을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