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QN] 오너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상반기 보수 17억1600만원…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12억 차이 [금융권 CEO 연봉 랭킹]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상반기 보험사 등 금융권 임원 보수가 공시된 가운데, 오너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보수총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오너인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회장과는 12억원 차이가 났다.
17일 한국금융신문 DQN(데이터퀄리티뉴스, Data Quality News)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 보험사 임원 보수를 조사한 결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보수총액이 17억1600만원으로 공시된 12개사 보험사 CEO 중 가장 높았다.
정몽윤 회장은 상여금이 12억5500만원으로 보수총액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 회장은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월 고정보수 83.3%를 기준으로 3억8200만원을 매월 분할지급 받고있다. 급여는 4억5900만원였다.
또다른 보험사 오너인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보수총액이 10억9321만원으로 세번째로 보수총액이 높았다
원종규 사장 급여는 5억7085만원, 상여금은 5억2237만원으로 급여와 상여금이 비슷했다. 상여금에는 명철과 회사 창립 기념일 등에 각각 기본급 100%씩 지급했으며 기타 경조금과 학자금 등 복리후생비 성격 금원을 포함했다.
오너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공시된 CEO 중에 보수총액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신창재 회장 보수총액은 5억700만원으로 급여가 2억500만원, 상여금이 3억원이었다.
신창재 회장 상여금에는 정기상여금 1600만원, 성과급 2억3200만원, 조직단위인센티브 5200만원으로 구성됐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12억837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김중현 대표 상여금은 11억5500만원으로 정몽윤 회장 상여금 다음으로 높았다.
김중현 대표는 업적평가에서 2023년 세후ROE는 45.2%로 목표대비 287.8% 달성한점, CEO평가에서는 경영지원실장 및 상품전략실장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리스크관리와 회사 성장에 기여한 점 등을 평가 받았다. 성과급은 이연해 주가연계 등 장기성과와 연계해 지급받는다.
김중현 대표 급여는 1억2380만원으로 12개사 CEO 중에서 가장 낮았다.
전영묵닫기전영묵기사 모아보기 삼성생명 전 대표 보수가 8억5800만원으로 다섯번째로 높았다. 전영묵 전 대표는 상여금 6억100만원, 급여 3억800만원, 기타근로소득 4200만원을 수령했다.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 현대해상 부회장이 8억5800만원을 수령해 그 뒤를 이었다. 조용일 부회장 급여는 2억5500만원, 상여금은 5억990만원이다.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부회장이 7억6100만원으로 여섯번째로 높았다. 여승주 부회장은 상여금 없이 급여만으로 상반기에 7억6100만원을 수령, 급여 기준으로는 12명 중 가장 높았다.
이성재닫기이성재기사 모아보기 현대해상 대표가 급여 2억300만원, 상여금 4억7200만원 총 6억7800만원
을 받아 여승주 부회장 다음으로 높았다.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6억1700만원으로 여덟번째로 높았다. 나채범 대표 급여는 3억400만원, 상여금은 3억1300만원으로 급여는 이성재 대표보다 1억100만원 높게 나타났다.
김승현 회장 차남인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사장은 급여만으로 6억1300만원을 수령해 아홉번째로 보수총액이 높았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5억8900만원), 김정남 DB그룹 보험부문장 부회장(5억46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홍원학 대표는 급여가 4억4200만원, 상여금은 1억2800만운, 기타소득은 19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은 2020년 FC영업1본부장 재직 중 코로나발 영업위기 상황에서도 신계약 매출을 견지하는 한편, 조직 견실화 과제를 추진하며 보험 영업 기반을 견실화한 점, 2020~2022년 장기선과 인센티브, 설상여 등이 포함됐다.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를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