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I.
이미지 확대보기셀트리온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셀트리온제약과 합병유무 결론을 내린다. 앞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지난달 31일 각각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를 설립하고 합병 타당성 검토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은 지난 13일 “개인, 국내외 기관 등 전체 주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셀트리온제약 합병에 대한 주주의견 청취는 12일부로 종료됐으며 종합결과를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 합병 검토를 위한 특별위우언회에서는 종료된 설문조사 결과 및 시너지 관련, 위험 관련, 외부평가 등 합병의 종합적인 영향에 대해 다각도의 검토를 실시해 16일 이사회에 결과를 보고하고, 최종 결론이 나오는 즉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합병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셀트리온 주주 약 90%, 셀트리온제약 주주 30% 가량이 합병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제약 주가각 고평가 돼 있고 합병실익이 낮다고 판단한 게 주요이유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서정진닫기서정진광고보고 기사보기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6개월 안에 셀트리온제약과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