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 MSCI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편출됐다.
MSCI는 8월 정기변경 리뷰에서 한국지수 구성 종목을 이 같이 조정한다고 13일(한국시각) 발표했다.
MSCI는 매년 2, 5, 8, 11월 등 네 차례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전체 시가총액,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passive)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정기 변경에 대한 지수 발효일은 9월 2일이며, 패시브 펀드는 8월 30일 종가 부근에서 리밸런싱 예정이다.
MSCI 8월 정기변경 결과 MSCI EM(신흥국) 지수 내 한국 비중은 0.16%p 하락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중 축소에 따른 리밸런싱일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증권가는 시장에서 예상돼 왔던 이벤트인 만큼 수급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본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LS ELECTRIC이 14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수 제외에 따른 매도 수요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5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