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섭(왼)·허선호(오)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이미지 확대보기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54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11조5000억원으로 증권업계 1위다.
2024년 연결 상반기 순이익은 3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다. 지배지분 기준 순이익은 3635억원으로, 1.6% 감소했다.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27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4% 늘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지배지분 기준 2분기 순이익은 1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올해 2분기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WM, 연금 등 플랫폼비즈니스, 해외사업 등 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연금 자산 38조원, 업계 최초의 해외주식잔고 30조원, 금융상품판매잔고 194조원 등으로, 총 고객예탁자산이 2024년 2분기 말잔 기준 423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자료출처= 미래에셋증권 2024년 2분기 실적 보고서(2024.08.08) 갈무리
인도법인은 급격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성장과 더불어 리테일 온라인 브로커리지 누적 계좌 수는 2분기 중 150만 개를 넘어섰다. 올해 중 인수가 마무리 될 예정인 세어칸(Sharekhan)과 더불어 향후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미래에셋증권 측은 밝혔다.
자료출처= 미래에셋증권 2024년 2분기 실적 보고서(2024.08.08) 갈무리
연결 누적 연환산 ROE는 2024년 6월 말 기준 6.48%로, 1분기(5.93%) 대비 높아졌다.
아울러 2022년 이후 급격하게 상승한 글로벌 기준금리 여파로 인한 일부 투자자산에 대한 가치조정과 재평가는 미래에셋증권의 수익성에 그동안 영향을 끼쳤는데, 올해 2분기 평가손익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금리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보유한 자산이 회복탄력성을 복원해, 기존 경상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빠른 수익성 개선이 시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의 경우 올해 상반기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각각 1000만주씩 진행했고(2023년도 주주환원성향에 반영), 전일 보통주 1000만주에 대한 매입 및 소각 공시를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밸류업 공시는 3분기 중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료= 미래에셋증권 공시 종합
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