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일 김종호 한국투자공사(KIC) 미래전략본부장을 신임 경영 총괄에 영입했다.
김 총괄은 1970년생이며, 한화생명에서 대체투자 업무를 담당해 한화그룹과 인연이 있다.
이후 KIC에서 대체투자 본부장·사모주식 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화자산운용이 통상 신임 대표 내정자를 경영 총괄로 먼저 임명하는 것에 비춰서, 업계에서는 김 총괄의 차기 대표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해진 것은 없다.
김 총괄은 권희백 대표이사와 주요 회의에 참석하며 사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내 사모펀드(PE) 신설 법인 설립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6월 PE 사업 부문을 분리해 별도의 PE·벤처캐피털(VC) 전문 운용사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달(8월) 중 주주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다음은 김 신임 총괄의 프로필.
◇ 출생
▲ 1970년
◇ 학력
▲ 서울대 건축학과
▲ 미국 하버드대 부동산 석사
▲ 미시간대 건축학 석사
◇ 주요경력
▲ 한화생명
▲ 한국투자공사(KIC) 대체투자본부장·사모주식 투자실장
▲ 한국투자공사(KIC) 미래전략본부장
▲ 현 한화자산운용 경영 총괄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