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

이 중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NICE페이먼츠, 다날, 토스페이먼츠, NHNKCP, NHN페이코, 스마트로 등 8개 PG사는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직접 카드결제 취소 요청을 접수·안내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3개 PG사도 관련 절차를 빠른 시일 내 진행할 예정이라고 금감원 측은 밝혔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상 결제대행업체 PG사는 카드사와 계약에 따라 물품판매·용역제공자의 카드거래를 대행하면서, 물품판매·용역제공자로부터 수수료 등을 수취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이에 PG사는 여전법(제19조)상 카드회원의 거래 취소 요구를 따라야 할 의무가 있어, 카드결제 거래 취소 요청 거절은 여전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다만, PG사는 물품 미배송 등 결제취소 대상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위메프·티몬의 협조가 필요하나, 현재 위메프·티몬 측의 결제취소 사실확인 등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소비자에게 환불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4시 강남 토스페이먼츠에서 PG사의 카드 결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금감원 측은 "위메프·티몬 카드결제 취소와 관련하여 PG사의 카드결제 취소 접수 및 환불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소비자가 환불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