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이 개발원 청사 로비에서 진행된 ‘정보보호 캠페인’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정보보호 수칙을 안내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정보보안 인식 제고를 위해 ‘정보보호 캠페인’과 더불어 팀을 꾸려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교육까지 펼치고 있다.
7월은 정부가 지정한 정보보호의 달이다. 이에 지역정보개발원은 최근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정보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게 개발원측 설명이다.
지역정보개발원은 청사 로비에 정보보안 실천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전시하고 임원진이 직접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사무실에 부착할 수 있는 정보보안 수칙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으며 정보보안 게릴라 퀴즈도 운영했다.
개발원은 임직원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특강도 열었다. 특강 주제는 ‘초거대 AI시대, 생성형 AI와 정보보호’였다. AI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정보개발원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이버보안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보안센터는 24시간 관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보호 취약점 진단 컨설팅을 지원한다.
개발원은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현장방문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정보개발원은 팀을 꾸려 전남도청을 방문해 지자체 정보화 서비스 개선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들은 ▲공통기반 성능과 구조 ▲지자체 주요 시스템 인프라와 전산실 운영 환경 ▲보안장비·탐지정책 등 운영환경을 진단했다.
이밖에도 개발원은 지난 18일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제3회 온라인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AI시대 정보보호 정책방향’과 ‘보안 기술 사례’ 등이 공유됐다.
세미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된 만큼 지자체·민간기업 시청자들도 많았다. 또 온라인 참여자들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진행돼, 정보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석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은 “최근 AI 기술이 폭넓게 활용됨에 따라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AI 기술을 통한 혁신·효과적인 규율체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모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