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사옥 전경./ 사진 = 우리카드
이미지 확대보기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KCD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지난 5월 KCD 인터넷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알린 우리은행에 이어 우리금융그룹 계열로서는 2번째다.
김동호 KCD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KCD 컨소시엄은 입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개인기업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적시에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KCD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KCD 컨소시엄의 가장 큰 경쟁력은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평가 능력이다. KCD가 설립한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이미 다수의 금융기관에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평가정보는 국내 유일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로서 지난 3월 IBK 기업은행과 DGB 대구은행을 신규 투자를 유치해 소상공인 평가 모형의 우수성을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았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