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18.4% 오른 7145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498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6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중 출시한 ‘나혼자만레벨업: Arise’, ‘아스달연대기: 세개의 세력’, ‘레이븐2’가 모두 양호한 초기 성과를 거두면서 2분기 이후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며 “특히 ‘나혼자만레벨업: Arise’는 글로벌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출시 초기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내 구글 61개국, 애플 35개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매출 순위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3분기에는 90일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중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방치형 RPG) ▲킹아서: 레전드라이즈(수집형 전략 RPG) ▲RF온라인넥스트(MMORPG) ▲데미스리본(수집형 RPG) 등 4종의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와 비용통제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도 1785억원으로 흑자 전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