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 13일 원효로2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에게 친절교육 중이다./사진제공=용산구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28일 오후 6~7시 박희영 구청장이 한남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원과 소통하며 민선 8기 전반기 업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민원 응대 역량과 친절 의식을 높이려 마련했다. 기존 외부강사를 활용한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선배 공무원이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민원 실무 사례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박경수 감사담당관, 도재윤 적극행정조성팀장이 맡았다.
박 구청장도 강사로 나섰다. 지난 13일 원효로2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만나 구청장이 직원에게 바라는 구민 감동 민원 응대, 각종 민원을 대하는 공직자의 자세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민원 응대 직원으로서 겪는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서 박 구청장은 “공무원 한 사람의 친절이 구민 전체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담당 과·팀장은 전 동에서 인사, 말씨, 용모, 복장 등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세와 역할에 대해 전했다. 공직 생활을 하며 터득한 노하우, 지혜를 후배 공무원들에게 전달하며 악성·특이 민원 응대 요령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방문, 전화 등 상황별 다양한 민원 상황에서 효과적인 응대 방법도 다뤘다.
구는 이러한 교육을 매년 실시해 직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에게는 더 높은 질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민선 8기 2주년을 구민 최접점에 있는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구민 감동 친절교육으로 마무리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남은 민선 8기 후반기도 직원들과 원팀(one team)으로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구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민원 응대 공무원 대상 친절교육 외에도 ▲전직원 온라인 친절 자가학습 ▲이달의 친절직원 포상 등을 통해 조직 내 친절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