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한국투자신탁운용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전일 기준 ACE ETF의 순자산총액은 10조543억원, 시장 내 점유율은 6.63%로 집계됐다. ETF 시장 3위인 KB자산운용(대표 김영성)의 점유율은 7.58%로 격차가 1% 미만으로 좁혀졌다.
지난해 말 ACE ETF의 순자산액과 점유율은 각각 5조9179억원, 4.89%였다. 6개월 만에 순자산액은 69.9%, 점유율은 1.74%포인트(p) 증가했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ETF가 매월 기록한 전월 대비 순자산액 증가율은 평균 9.27%에 달한다. 시장 내 점유율은 월평균 0.29%p씩 증가해왔다. ETF 순자산액 5조원 이상 운용사 중 올해 들어 순자산액과 점유율을 매달 꾸준히 증가시킨 곳은 한투운용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한투운용은 지난 2022년 10월 ETF 브랜드를 ‘KINDEX’에서 ‘ACE’로 변경한 이후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ETF 시리즈 ▲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대표 기업 ‘애플’ ▲반도체 대표 기업 ‘엔비디아’ ▲정보 검색과 데이터센터의 대표 기업 ‘구글’ ▲인공지능(AI) 투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집중한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4종을 출시했다.
이 밖에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 등 미국 장기국채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을 실물로 편입한 국내 최초의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를 지향점으로 삼고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고객에게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ACE ETF가 순자산액 10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CE ETF는 빅테크나 반도체 등과 같이 장기 성장하는 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에 꾸준히 담아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