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1호점을 시작으로, 더현대, 고속터미널, 서울역 등에서 운영 중인 파이브가이즈가 1주년을 맞았다. /사진제공=에프지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사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론칭 1주년을 맞아 ‘파이브가이즈 리미티드 에디션 옥스퍼드 블록’을 1호점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7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역점에서 20만원 기프트카드 충전 고객에게도 블록을 증정한다.
지난해 강남점에 처음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는 현재 강남점을 포함해 ▲여의도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4개 지점은 모두 ‘글로벌 TOP10 매장’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론칭 초기를 제외하곤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15가지 무료 토핑을 활용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특징이다.온라인에는 유명 인플루언서와 고객들이 작성한 ‘파이브가이즈 베스트 토핑 조합’ 관련 게시물이 여럿 올라올 정도다.
국내산 신선 감자로 만든 프라이즈도 큰 인기를 끌었다. 파이브가이즈는 강원 평창군 등 전국 산지에서 곧장 수확한 감자를 공급 받아 매장에서 직접 손질 후 조리하고 있다. 에프지코리아는 미국 파이브가이즈 오리지널과 동일한 품질의 감자를 제공하기 위해 론칭 전 국내 감자 산지 곳곳을 돌며 많은 공을 들였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높은 품질의 국내산 감자를 사용하면서 ‘감자 맛집’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며 “농가 판로 확대 등 지역 사회와 상생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무료 땅콩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높은 편이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미국 매장과 동일하게 주문 대기 공간에서 땅콩을 제공하고 있다.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4곳 매장에서 매달 제공하는 땅콩의 양은 550박스(6.2t)에 달한다.
에프지코리아는 더 많은 고객에게 파이브가이즈를 선보이기 위해 9월 경기 분당 판교에 신규 매장(5호점)을 낸다. 서울 외 첫 진출 지역으로 판교를 시작으로 지방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예정이다.
고객 편의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한다. 7월 최대 2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한 선불형 기프트 카드를 출시한다. 기프트 카드는 7월 1일부터 서울역점에서 우선 출시되며, 전 매장에서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쿠팡이츠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도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7~12월) 강남점에서 시범 운영 후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지난 1년의 성과는 모두 고객의 성원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