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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튜닝 제품 다양화·특장차 출시 통한 영리한 행보 지속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4-05-28 15:13

100여개 커스터마이징 용품 제공...렉스턴스포츠가 인기
렉스턴 써밋, 복지차량, 특수목적차 등 특장차 개발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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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토레스 캠핑.

KGM 토레스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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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해 설립한 특장법인 KG S&C와 함께 튜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한된 차량 라인업에서도 수십가지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장차 등을 통해 다양한 영업 전략을 구사하고 수익을 얻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완성차 제조사가 만드는 안정성 높은 튜닝 제품을 이용할 수 있어 '윈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KGM에 따르면 자사 고객의 커스터마이징 용품 장착 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93%에 달한다.

SUV 차주들이 캠핑, 차박, 물품 운반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해 비교적 쉽게 차량 용도를 확장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용품에 대한 구매 의지가 높다는 설명이다.

100여가지 커스터마이징 용품, '맞춤형 픽업트럭' 최고 인기
KGM은 토레스, 토레스 EVX, 토레스 바이퓨얼,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써밋, 렉스턴스포츠 쿨멘, 렉스턴스포츠 칸 쿨멘, 코란도, 더 뉴 티볼리, 더 뉴 티볼리 에어 등 각 모델마다 10~30여개 등 총 100여개에 달하는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꾸준히 팔리는 상품은 렉스턴스포츠(칸 포함)의 데크탑, 슬라이딩커버, 롤바 등이다. 차량 구매자의 50% 이상이 선택하고 있다. KGM은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데크탑 6종, 롤바 4종, 커버 3종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KGM 렉스턴스포츠 데크탑 커스터마이징 옵션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엣지탑, 하드탑, 쿠페탑, 하프탑.

KGM 렉스턴스포츠 데크탑 커스터마이징 옵션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엣지탑, 하드탑, 쿠페탑, 하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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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출시 시점부터 새롭게 적용된 비상탈출용 키트는 KGM에만 있는 옵션이다. 안전을 중시하는 SUV 전문 브랜드라는 특색을 십분 살린 아이디어다.

이 밖에도 렉스턴스포츠(칸 포함)과 토레스에 적용되는 와이드 휠아치·도어 가니쉬 등 디자인 액세서리, 토레스와 토레스EVX용 시트백 테이블 등 편의 용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KGM 렉스턴스포츠 칸 하부커버.

KGM 렉스턴스포츠 칸 하부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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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내부공간 갖춘 대형SUV 렉스턴 써밋
KGM과 KG S&C는 차종별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넘어 특장차 시장도 넘보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렉스턴 써밋'이 그 시작이다.

이 모델은 대형SUV 렉스턴의 프리미엄 모델이다. 전용 사양으로 파워부스터, 스테이블 쇼크업소버, 와이드 허브 스페이스, 인치업 스프링 확대 적용을 통해 퍼포먼스와 승차감을 강화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주행이 가능한 사계절 온·오프로드 AT 타이어도 기본 장착했다.
내부로 가면 '항공기 1등석 승차감'을 내세운 2열 독립시트에는 최상급 천연가죽과 140도 리클라이닝, 16.8cm 슬라이딩, 언더 서포트가 적용됐다. 또 2열 양문형 센터콘솔에 냉장고, 통합 컨트롤 터치모니터, USB 고속충전단자, 휴대폰 무선충전기, 독서등,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장착했다. 14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을 뒷자리에 장착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GM, 튜닝 제품 다양화·특장차 출시 통한 영리한 행보 지속이미지 확대보기
KGM, 튜닝 제품 다양화·특장차 출시 통한 영리한 행보 지속이미지 확대보기
KGM, 튜닝 제품 다양화·특장차 출시 통한 영리한 행보 지속이미지 확대보기


KGM은 본격적인 특장차 출시도 예고했다.

올해 하반기 휠체어 탑승자와 보호자가 안전하게 차량에 탑승하고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약자 복치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앰뷸런스, 군용차, 덤프트럭, 산림 화재진압차량 등을 겨냥한 플랫 덱 차량도 개발한다. 이 차량은 픽업트럭의 안전성과 편의성, 4륜구동의 오프로드 주행성과 동력인출장치(PTO)를 기반으로 한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500억원 규모였던 국내 튜닝 시장은 2030년 1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된다"며 "KG S&C와 함께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커스터마이징 신제품과 특장 차량 등을 지속 개발해 대한민국 튜닝 산업의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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