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준 금융감독원 디지털혁신국장이 2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패널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곽범준 금감원 디지털혁신국장은 21일 오후2시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패널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곽범준 디지털혁신국장은 신기술 도입에는 윤리적 문제가 내재되어 있다며 AI 활용에서도 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범준 국장은 "신용평가시스템에 AI가 굉장히 많이 활용되는데 실제로 사람이 하는 신용평가시스템에는 국적, 주소 정보를 사용하지 못한다"라며 "AI가 데이터를 스스로 활용했을 때 그 데이터를 어떻게 하는지 처음에는 알지 못하더라도 사후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곽 국장은 AI 도입에서 윤리적 문제가 사후에 문제가 됐을 때 오히려 발전이 후진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후적으로 나중 이슈 됐을 때 발전된 시스템 뒷걸음질치는 상황 올 수 있어 윤리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얼마나 위험분리를 잘 하는지, 윤리 원칙을 잘 운영하는지가 AI 발전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범준 국장은 "금융당국은 AI 윤리원칙이 잘 운영하는지를 초점에 두고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