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겸 이사회 의장./사진제공=교보생명
이미지 확대보기16일 교보생명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교보생명 보험손익은 10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2% 증가했다. 사실상 2배 늘어난 수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로 보험손익이 개선됐다"라며 "안정적인 계약서비스마진(CSM)에서 창출된 CSM 상각이익 증가와 손실부담계약의 감소 등으로 인해 보험손익이 개선됐다"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올해 1분기 건강종신보험 등 다양한 신상품을 내며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열을 올렸다.
지난 1월 암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폭넓게 보장 받을 수 있는 '교보통큰암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월보험료 인상 없이 만기까지 암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만기 시에는 주계약뿐만 아니라 특약보험료까지 전액 만기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형 건강보험이다.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로 올해 1분기 신계약 CSM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3653억원 대비 7.69% 증가한 3934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 CSM은 신계약 확대 및 보유 계약의 효율적 관리 결과로 전년 5조8982억원 대비 5.35% 늘어난 6조2139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손익은 유가증권 평가손익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1.4% 감소한 2960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교보생명의 투자손익은 유가증권 평가손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운용자산이익률은 3.07%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교보생명은 채권교체매매, 고금리 채권자산 투자지속 등 미래수익 확보를 위한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 4274억원 대비 1164억원(27.23%) 감소.했다. 연결 기준은 29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2% 감소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