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 =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67억원으로 전년 동기(386억원)보다 82.6% 쪼그라들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5451억9703만원에서 3650억7108만원으로 33.04% 감소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했다.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 상황을 판단하고 이를 예상 손실로 반영한 만큼 재무적 부담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과 리테일영업 조직을 강화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여러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중소 증권사에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환경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동안 준비하고 대비한 만큼 올해에는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