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하 동작구의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동작구의회
이미지 확대보기김은하 동작구의회 의원은 13일 제33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이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쓰였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은하 의원은 “주민들의 피·땀으로 거둬진 세금을 허투루 사용하면 안된다”며 “특히 동작구는 환경을 보존하고 후세대에 더 풍성한 녹지를 물려주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사당3동 현충원 뒷산길에 7억원 예산으로 설치될 해맞이 전망대 설계도면을 보니 150명이 동시에 서있을 수 있는 넓은 데크 쉼터로 계획됐다”며 “화장실도 없는 아담한 산위에 연중 몇 번 행사를 위해 그렇게 큰 데크를 설치하는 것이 무슨 효용성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은하 의원은 “큰 데크 설치로 태양 빛을 받지 못해 죽어야 할 나무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한다”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그런 효용성과 예술성있는, 100년 후에도 후세대들이 흡족할 그런 전망대로 다시 설계해달라”고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