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12개월 적립 시)
이미지 확대보기5월 둘째 주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 중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으로 연 4.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은행의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연 4.10%의 이자를 준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급여 이체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1000원 이상 300만원 이하다. 1인 최대 3개 계좌까지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4.00% 금리의 우리은행 ‘원(WON)적금’이다.
원적금은 우리은행의 원통장, 우리꿈통장을 통해 가입할 경우 연 0.1%포인트,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및 만기 유지 시 0.1%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이 있다. 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 중 선택할 수 있고 스마트폰, 텔레뱅킹을 통해 월 50만원 이내로 가입 가능하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8.0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국민은행 ‘KB차차차 적금’은 기본 금리 2.50%에 더해 최고 연 5.5%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이 있다.
우대금리는 ▲국민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해 30만원 이상의 KB손해보험 초회납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연 3.0%포인트 ▲은행·계열사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1.0%포인트 ▲적금 만기 전월에 보유한 KB스타클럽 별 개수가 가입 전월 대비 증가 시 연 1.0% ▲KB손해보험 앱을 KB국민인증서로 3회 이상 로그인 시 연 0.5%포인트 등이다.
기업은행 ‘IBK탄소제로적금(자유적립식)은 기본 금리 3.0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7.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에너지 절감 시 최고 연 2.0%포인트, 최초 거래 고객에 연 1.0%포인트, 지로 또는 공과금 자동이체 시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소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광주은행 ‘텔레파시적금’은 정액적립식에 최고 연 6.00%, 자유적립식에 5.80%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일부 제한’ 검색으로 내게 맞는 적금을 찾을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