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뜻밖의 행운’은 기상 변화가 잦은 제주도 특성상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결항이 되는 경우 빈 객실을 출발이 지연된 전일 투숙객들에게 무료 숙박 및 조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10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달 16일 오픈하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에서도 ‘뜻밖의 행운’을 운영한다. 기상악화로 결항이 계속될 경우 투숙객 대상으로 숙박일수에 제한 없이 무료 객실과 조식(2인)을 제공한다.
비투숙객에게는 결항 시 판매가 절반 가격으로 구성한 ‘결항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최대 1박만 이용 가능하며, 이용 고객은 결항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뜻밖의 행운’은 이부진 사장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사장은 2015년 비행기 결항으로 발이 묶인 고객을 배려하고자 당시 직접 제안했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지금까지 ‘뜻밖의 행운’을 얻은 고객은 200여 명에 이른다.
호텔신라는 ‘뜻밖의 행운’으로 지난달 제주관광공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오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신라스테이가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저형 호텔이다. 제주도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문을 연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