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상무는 삼성전자와 볼보에 재직하며 제조 사업과 IT의 통합 관점에서 전략, 아키텍처 수립에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기업용 SW 업체 SAP에서도 10여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산업 영역의 ERP 구축에도 역할을 했다.
최근 인력 감축에 나선 IT 기업들과 달리 회사는 핵심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외부 수혈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ERP센터를 새롭게 설립했다. 기존 사업부 내에 흩어져 있던 진단, 컨설팅, 구축, 운영 등을 한데 모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고객사에게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ERP 수행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오토에버는 "산업 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급물살을 타며 데이터 기반의 경영을 위한 차세대 ERP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미래 기술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