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두산에너빌리티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장(1만5860원)보다 6.18% 오른 1만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9% 상승한 1만729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137만주, 1925억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사인 셉코3(SEPCO-3)와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과 카심1에 650메가와트(㎿)급 스팀터빈 2대와 발전기 2대를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1500억원 수준이다.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각각 제다 북부 약 200㎞, 리야드 북서쪽 200㎞ 부근에 2027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두 발전소 모두 1800㎿급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국내는 물론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과 아시아 등 해외 가스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5년간 사우디에서 15기가와트(GW) 이상의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