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 = DB금융투자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지난 7일 임추위를 열고 곽 대표를 CEO 후보로 추천했다. 위원 3명 중 2명이 참석했으며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지난해 DB금융투자 대표에 취임해 이달 26일 임기 만료가 예정됐었던 곽 대표는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연임 안건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 재선임된다.
곽 대표는 1969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한투자신탁을 거쳐 2005년 DB금융투자에 합류했으며 프로젝트금융본부장, PF 및 IB사업부 총괄부사장, 경영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
곽 대표는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연임에 무게가 실렸었다. DB금융투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246억원으로 전년(1조2232억원)보다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83억원, 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0.88%, 163.47% 늘었다.
DB금융투자 임추위는 “곽 대표는 IB·PF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장 재임 당시 뛰어난 리더십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핵심사업 부문으로의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현재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금투업계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업무 경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