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 금융사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자동차금융 사업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현대캐피탈의 자동차금융 자산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상품자산 가운데 82%에 달한다.
현대캐피탈의 자동차금융 자산이 이처럼 성장 할 수 있었던 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상품이 지난해 현대자동차, 기아와 함께 업계 최초로 선보인 '변동금리 신차 할부'다. 국내 자동차할부 상품 중 절대 다수는 차량 출고 시 금리가 할부 기간 내내 변치 않는 고정 금리 상품이다. 무엇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적 고금리 기조로 인해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구매 역시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이에 대응해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시장 금리 상황에 따라 고객의 대출금리가 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변동하는 특징을 가졌다.
상품금리는 해당 시점에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금리(91일)의 단순평균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현대캐피탈의 이 상품을 통해, 고금리 상황에서도 자동차 구매가 꼭 필요한 고객들은 금리 하락시기에 이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