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 오른 방경만 수석부사장이 이르면 내달 말 선임안이 확정된다. 방 후보는 KT&G 대표 제품인 ‘에쎄’ 국내 점유율을 높인 점은 물론 해외로도 인지도 확산에 기여한 인물이다. KT&G는 오는 3월 28일 주주총회를 연다. /사진=KT&G
KT&G는 이 같은 내용의 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하고, 주총 소집을 29일 공고했다. 주총은 3월 2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구체적으로 KT&G는 주총에서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2명 선임(집중투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
KT&G 이사회는 주주제안에 따라 이사 2명 선임의 건에 대해 4명의 후보 중 2명을 집중투표 방식으로 선임한다. 대표이사 사장 방경만 선임의 건과 사외이사 임민규 선임의 건, 중소기업은행의 주주제안 안건인 사외이사 손동환 선임의 건,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의 주주제안 안건인 이상현 FCP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건도 오른다.
방 후보는 현재 KT&G 총괄부문장으로서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로 그는 KT&G 그룹 내 브랜드, 마케팅, 글로벌, 전략 등 사업 전반을 거쳐왔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에 방 후보를 신임 사장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방 후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햄프셔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해 브랜드실장과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KT&G 3대 핵심사업(NGP, 건강기능식품, 글로벌CC)의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과 주주환원정책 추진을 주도한 장본인이다.
대표적으로 그가 브랜드실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출시한 ‘에쎄 체인지’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거듭났다. 글로벌본부장 재임 때에는 해외시장별 맞춤형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에쎄’를 100여개 국가로 수출하는 등 해외사업을 넓혔다. 이에 KT&G 해외 궐련사업 매출 1조를 달성시켰다. 방 후보는 수년간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에 대한 객관적 검증도 받았다.

KT&G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 오른 방경만 수석부사장이 이르면 내달 말 선임안이 확정된다. 방 후보는 KT&G 대표 제품인 ‘에쎄’ 국내 점유율을 높인 점은 물론 해외로도 인지도 확산에 기여한 인물이다. KT&G는 오는 3월 28일 주주총회를 연다. /사진=KT&G
다음 달 사외이사 선임안에 오른 임민규 후보는 OCI머티리얼즈·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이다. 대규모 상장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조직운영과 리스크관리 및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 삼성물산 석유화학사업부장, 삼성물산 상사부문 파리지사장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공급망 및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KT&G는 “회사는 정당한 주주권 행사를 항상 존중하며, 이번 주주총회에도 주주제안의 취지를 존중해 이견 없이 주주제안 안건을 모두 상정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