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사장./사진제공=GS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증여에 따라 허윤홍 사장은 아버지 허 회장(5.95%)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섰다. 증여 후 허윤홍 사장의 지분율은 허윤홍 사장 3.89%다.
허윤홍 사장은 오는 3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 직함을 달게 될 예정이다.
한편 허 사장은 지난해 10월 GS건설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 과정에서 최고경영자로 선임된 바 있다.
‘오너 4세’인 허윤홍 사장의 등판은 대내외 악재로 위기에 빠진 GS건설의 승부수로 해석된다. 올해 불거진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사고 등 리스크에 오너 일가가 직접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40대 중반의 젊은 나이라는 강점 덕분에 쇄신 이미지에서도 강점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 사장은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 회사의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사업 및 경영관리 경험을 쌓아왔다. 본사뿐만 아니라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 국내외 현장에서도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