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계동사옥./사진제공=현대건설
이미지 확대보기리더십 A는 2023년 CDP 평가에 응답한 글로벌 약 2만3200개 이상 평가대상 중 1.5%인 300여개 기업에만 수여된 등급으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CDP 응답서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되어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며, 지속가능성 평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3년 CDP 기후변화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전사 차원의 환경 및 에너지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안전사업지원실 산하에 환경관리팀을 운영하며, 온실가스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Scope3 검증 범위 확대 ▲생물다양성 및 법정보호종 사내표준 제정 ▲온실가스 집계 체계 고도화 ▲에너지 절약형 가설사무실 가이드라인 제정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10월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글로벌 그린 원 파이오니어’라는 비전 아래 신재생에너지, 수소 비즈니스, 제로에너지빌딩, CCUS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들을 지속해서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탈석탄 선언 ▲2045 탄소중립 전략 수립 등 선제적 탄소 경영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부문 5년 연속 ‘명예의 전당’ 편입과 최상위 등급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등극하는 등 글로벌 건설 리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CDP 평가서 리더쉽A등급 획득은 현대건설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경영 노력과 기후변화대응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글로벌 건설 기업으로서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며, 저탄소 건설 분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